아가~내딸 내강쥐 바다야
다른날보다 빨리 어둠이 내렸네
엄마의 기분이 지금의 날씨처럼 무겁고 어둡구나
너의 추모영상을 보면서 펑펑 울고있다
이렇게 이쁘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를 나에게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해
한편 너무빨리 데려가셔서 마음이 아프구나...
다시보고 다시봐도 너를 마지막으로 내품에 안아보던그날 엄마는 너의손을 놓았다는게 믿겨지지 않는구나
하얀종이수의만 입혀서 보낸것도 미안해
이쁜옷 많이 못사주고 키웠는데 마지막에도 좋은옷 못입혀서 보내서 정말미안해
그리움이 큰만큼 미안함도 같이 커지는구나
엄마가 널만난건 행운이고 축복이였는데 울애기는 엄마랑 함께 지내는것이 어땠을지 많이 궁금해
너에게 못해준걸 네동생들한테는 복습하지 않기위해 노력할때마다 너생각에 가슴이 먹먹할때가 많아
왜 미쳐 못해줬는지 가슴치며 후회하고 회안의 눈물로 통곡한들 널 만질수도 느낄수도 없으니 이보다 어리석은 엄마가 세상에 또 있을까...
세상에서 젤 이쁜딸!
다들 자기자식은 최고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거지만 넌 내게오던 첫날부터 내곁을 떠나는 순간까지 효녀였어
요즘은 15년정도는 장수축에도 못끼는데 넌 겨우13년밖에 함께하지못한게 엄마탓인거 같다
건강검진을 안해서 널아프게한 엄마를 용서하지마 아가~
미안한걸 말하기엔 이공간은 많이 부족하구나
사랑한다 사랑한다...바다야 잘~자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