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아
오늘도 네가 그리워서,, 울고,,몇시간을 넋 놓고 앉아 있었다.
내가 성격이 급한건지,,,네가 언제 날 만나러 와줄지 조바심만 난다.
보고싶어, 너무 힘들구나...
너무 슬퍼하면 안된다는 말에 좋은 생각만 하려고 했어.
좀 전에 저녁을 먹으면서 우리 방울이는 하늘나라에서 뭘 먹고 있을까,,
거기선 결석 사료 같은 것 말고 아무 제약없이 먹고 싶은 것 다 먹겠지?
그리고 거기선 방울이의 시간은 거꾸로 가서 예전의 건강하고 날아다닐 만큼 팔팔했던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거지?
언제였더라,, 무서운 속력으로 잔디밭을 종횡무진하던 날쌘 방울이 모습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면서도
너무나도 빛나고 찬란했던 시절이기에 왠지 또 눈물이 난다.
산책 나가면 무섭게 앞으로 돌진했던 네가, 작년부터인가 힘들어서 걷다가 나를 올려다보곤 했을 때,,,
나는 너를 안아올리면서 나이들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었다.
너나 나나 같이 늙어 가는구나... 그래, 오랜시간 이렇게 함께 하며 서로 늙어가는 모습도 보는구나.
그래도 방울아 오래도록 내곁에 있어다오,, 그렇게 생각했어.
나만 남겨두고,, 가버리다니, 나는 너무 외롭고,,,슬프다.
난 네가 이렇게 그립고 보고싶은데,너는 어떤지 모르겠다.
하루라도 빨리 다시 만나고 싶은데, 방울이 너도 내맘 같은지,, 아니면 어떻하지,, 그럼 난 어떻하니?
견디기가 너무 많이 힘들다. 방울아....빨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 방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