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아 잘지내지? 어제 썼다가 지워져서 다시 쓰네~
엄마가 오늘있었던 일을 얘기해줄게?!
오늘은 하비똥봉지가 다떨어져서 다이소를갔는데
아빠가 순심이 이쁜옷을 보더니 한숨을쉬더라?
엄마가 오늘 기분이 영~안좋았거든..우리큰딸 생각하느라 하루종일..기분이..좀..그랬어..근데 ..이쁜옷보고 순심이 생각이나서 또 펑펑울어버렸어.. 괜찮다생각했는데 또 울어서 미안해..순심이가없다는 생각에.공허함에..미안해
하비는~ 요새 산책잘시켜주고있어 엄마가 집에있기가싫어서..자꾸돌아다니고 있거든..
요새는 순심이 가고나서 티비 켜주고 출근해~
하비도 이상한 느낌이 있나봐.그래서 집을 시끄럽게 해주고 출근해~
아니길바랬는데 괜찮길바랬는데 엄마가 안괜찮다..
보고싶다 순심아..많이많이..엄마가 또편지쓸게 이만줄일게..자꾸 눈물이나와서..많이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