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아지야? 엄마야..</P> <P>좋은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P> <P>엄만 우리 애기 생각만 하면 가슴이 터질정도로 미안함과 서글픈 생각에 미쳐버릴것만 같다.</P> <P>엄마 만나서 고생만 하다간것은 아닌지, 엄마딴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우리애기한테 독이 된건 아닌지, </P> <P>왜그리 미안하고 서러운지 모르겠다.</P> <P>7살에 엄마한테 와서 결석수술에 눈 궤양수술로 몇달간 고생하다가 그나마 건강이 많이 양호해진것 같아 엄마가 살짝 방심을 했었는데, 기침의 원인이 단순히 감기증상인지만 알고 병원도 안 데려가고 감기약만 먹였던것이 엄마는 너무나 죄스럽고 우리애기가 좀더 살 수도 있었는데 엄마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 우리애기가 더 빨리 간것같아 미안하고 엄마자신이 원망스럽다.</P> <P>입원하지 5일째 퇴원소식과 함께 경련증상으로 퇴원이 물거품이 되던날</P> <P>우리애기 맞을준비로 새집장만까지 다 해두었는데 그뒤로 3일만에 갈 줄이야...</P> <P>엄만 그 집을 바라보면서 엄마가 밤새 간호만 해 주었더라면, 우리애기 퇴원해서 새집에서 편안히 쉴수 있었을텐데, 병원의 만류에도 꿋꿋이 우리애기 옆에서 지켜볼껄하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온다.</P> <P>1.4kg의 작은체구로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버티는 네 모습보면서 </P> <P>엄마 힘들까봐 엄마 혼자두고가는것이 미안해서 </P> <P>그것두 애미라고 ..</P> <P>울 애기 엄마가 아픈것 미리 못 챙겨줘서 미안하고 애기가 무슨원망을 하든 엄마는 다 받을 준비가 되어있으니깐, 무슨말이라도 해줬음 좋겠다.</P> <P>같이 걷던 산책로, 솔밭공원 모든것이 애기와의 추억이 되버렸네...</P> <P>옆에서 애교부리고, 나가자라는 말에 귀를 쫑긋거리며, 엄청 좋아라 했던 우리 아지</P> <P>엄마는 평생 우리애기한테 미안함과 그리움속에서 살것 같다.</P> <P>사랑하는 내새끼 아지야?</P> <P>부디 좋은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좋은친구많이 사귀면서 살았음 좋겠다.</P> <P>엄마가 많이 미안하고 너무나도 사랑한다.</P> <P>울 애기 너무나도 보고프다 꿈에서라도 얼굴 한번 보여주라...</P>
사랑하는 내새끼 아지에게
최미연읽음 5,9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