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하고 있어? 며칠전 네가 꿈 속에 나와서 관속에 넣어둔 빙어를 물고 있는걸 봤어
꿈에서 깨자마자 언니가 얼마나 기뻤는지 아니!
매일 같이 네 사진을 붙들고 하루를 보내다가 오랜만에 너 때문에 많이 웃었어
나나야 언니 운전면허 땄어
차가 없어서 병원을 갈때도 걷거나 대중교통을 타는 바람에
덥고 춥고 많이 불편했는데
이젠 뭘 다 해주고 싶어도 해 줄수 없다는 사실에
자꾸만 안타까워
누군가 나한테 이 세상에서 10년은 강아지별에서는 하루라는 얘기를 해줬어
언니는 그 말을 듣고 제일 안심이 됐던것 같아
우리 나나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구나
일주일 남짓이면 우리는 만나겠구나 하고 말이야
나나야
거기서 잘먹고 잘놀고 있어
너무 신나게 노느라 정신이 팔려 아무리 바빠도 시간 내서
언니 꿈에도 놀러와
같이 산책도 가자 고구마도 잔뜩 삶아줄게
오늘도 최고로 많이많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