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펑순이 무지개다리 잘 건너갔겠죠?
우리펑순이는 저에게 정말 잊지 못하고 저에게 너무가 큰 힘을 줬던 아이 입니다...
우리 펑순이와 처음 만나던 그해는... 저에겐 너무나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었어요 ㅎㅎ..
그런데 펑순이를 만나 정말 많은 사랑을 펑순이에게 받았고 웃음도 찾게 되었죠..
우리 펑순이는 도도한 차도녀 스타일 예쁜 내딸 이였어요
그렇지만 아프거나.. 무서운소리가 들리면 언제나 저에게 와서 안겼던 그 아이...
힘들면 저에게 언제나 와서 꼬~옥 안기던 내 딸이였어요.
요즘에도 많이 아팠던지.. 저에게 와서 언제나 있었거든요.
제딸 펑순이는 아빠를 많이 좋아했어요. 아빠 밖에 모르던 아이인데
엄마에게 가면 아픈곳이 아프지않게 되고 엄마가 지켜주는걸 알았던 모양이예요.
그런 그렇게 이쁜 내 딸이... 엄마에게 아픈단소리도 안하고...
해맑은 얼굴로 엄마와 아빠에게 매일 사랑을 주던 그아이가...
어느 날 부터 숨도 거칠고... 밥도 안먹고.. 힘도 없더니...
아주 큰 병에 걸리고 말았죠...
우리 아이는 다른사람을 많이 경계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탓에
전 제 스스로 아픈곳을 찾아봐야 겠다고 했지만 우리 아이가 내가 해결을 해줄수 없는
그런 큰 병이 걸린걸 알게됬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고.. 이 아이 없으면 나도.. 너무 힘들꺼란걸 알았지만..
아이가 너무 아파하는걸 보고있자니 눈물이 나고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떄문에 그냥 놔둘수가 없더군요...
복수때문에 밥도 못먹고 물도 간신이 먹고.. 복수가 장기를 누르니 잠도 편히 못자는데
복수가 차니까 마렵지도 않은 쉬를 싸면 배가 좀 편해지는줄알고
쉬를 싸고 물을 조금 마시고 그리곤 자고.... 그걸 20분~30분 마다 그러는 모습이....
정말 너무 불쌍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쉬아를 싸면... 잠시나마 몇분이나마 배가 편했나 봅니다...
우리 아이를.... 그렇게 둘수가 없었습니다.
내 아이.. 내딸이 고통받는게 보이니 고칠수가 없다면...
고통을 없애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안락사를 시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 자신이 생각을 해도... 내가 키운 내 자식을 내손으로... 죽여야 된다는게
얼마나 고통이고... 힘든건지 아실분은 아실테지요...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데 우리딸이 보는 모든게 이젠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니...
몇번이고 다시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나고..
걸음이 떨이지지 않았는데 우리 딸... 아파서 헐떡이는 모습을 보니...
내가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내딸 고통을 없애줘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동물 병원에 갔습니다.
동물 병원에가서...
이야기를 하고...
" 평순아... 괜찮아.. 이제 안아플꺼야... 내 딸...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하면서 .... 마취제가 들어갔습니다.
펑순이는 어지러운지 .. 날 보며... 눈을 감았고...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데리고 들어가셨죠..
이젠... 정말 ... 보내게된다고 시작하겠다고....
그리고 몇분후.....
그 맑고 착하고 내 딸이...
몸이 아직 따뜻한 내딸이 아무 힘도 없이 저에게 인도되었습니다.
아직 눈도 못감았던 내딸...
집에 바로 데려온후... 병원에서 담아준 그지같은 박스를 버리고
꽃박스에 넣어서 제가 만들어준 옷과 함께 굿바이펫으로 달려오게 된겁니다.
전북 정읍에서 몇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고 초행길이고
제천이 어디에 붙은지도 모르고... 오직 네비가 알려주는 길만으로
내 딸을 편히 보내주기 위해 그렇게 달려와서
굿바이펫에서 내딸을 보내주었습니다.
정말... 꽃같이 이쁜 내딸... 실장님께서 닦아주시고...
정말 정성스럽게 해주시는걸 보고 내딸이 복이 많고
내가 잘 찾아 왔다는걸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거리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내딸을 이렇게 편히 보낼수 있는곳이
대한민국엔 여기 밖에 없다는 그 생각이 들더군요..
내딸의 마지막 모습을 보니 정말 천사가 잠을 자는듯한 모습이더군요.
아마도 내딸이 알았나 봅니다. 편한곳이란걸...
그렇게 여기서 내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밤 11시 정도에 모든게 끝나고 집으로 오면서
마음이 정말 가벼웠습니다.
내딸을 이젠 안을수도 볼수도 없는게 마음이 먹먹하지만
그래도 내딸 이제 아프지 않고... 내딸이 편히 갈수있고 좋은사람에게 보냈다는게
마음이 좋더라구요.
유골도 얼마나 하얗고.. 뽀얀지... 내 딸이 정말 천사같았습니다.
저도 얼마간은 힘들겠죠.. 보고싶어서....
그래도 내딸 분골이라도 해서 데려왔으니 이거보고 만지고 그러면서
구멍 뚫린 마음을 점점 매워 가렵니다.
같은 일을 격으신분들도 우리 펑순이 처럼 무지개다리 잘 건너갔을꺼니
더이상 울지 마시고.. 우리모두 같이 힘내요..
그리고... 잊지 맙시다.. 우리에게 사랑을 준 그 아이들을...
사랑해 펑순아.... 엄마는 널 잊지 못할꺼야..
내사랑 내딸...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