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 마리 엄마예요..어젠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빠른시간에 우리마리와 이별을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결국은 생각지도 않은 이별을 하고 말았네요.
늘 한곳만 바라보고 있는 우리마리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지못한 안타까움과 미안함 그리움 모든것이 지금 저에겐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 되버리고 말았네요..
다른 모든사람들도 이 같은 상황엔 똑같은 공감을 하겠지요..실장님도 가족같이 키우던 아기를 잃었을때 그런심정이었을 테구요..
그래도 오는길에 정말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 실장님 덕분이었던것 같아요..
전날 전화를 통해 이것저것 세심하게 얘기해주던 것들이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것 같네요..정신이 없어 무슨얘기를 했는지 당시엔 정신이 없었는데 도착해 실장님의 얘기들을 듣고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치뤄주던 장례절차가 그나마 제가 우리마리를 편안하게 놓아줄수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분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며 정성스럽게 해줄거라는 것을 믿어의심치 않아요..그리고 실장님의 마지막이야기 꼭 기억할께요..
저는 두번다시 이런아픔을 겪고 싶지않아 강아지키울생각을 접었는데 실장님께서 그러셨죠..기회가 있으면 사랑받지 못하는 유기견이나 다른아기라도 데려다 마리한테 다 주지못한사랑을 나눠주는것이 아마도 마리가 원하는 것일꺼라구요..
지금당장은 아니더라도 깊게 한번 생각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