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장님 어제 오전에 찾아뵌 메리벨 가족이에요.
우선 메리벨 장례를 신경써서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요.
장례를 치루면서 그렇게 위로를 많이 받을지는 몰랐어요.
이틀 전에 메리벨을 떠나보내고 나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허하고 슬펐어요..
저도 그렇게 슬프고 괴로웠는데 메리벨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했던 언니가 느낄 상실감을 생각하면
제가 다 안타까워서 어찌해야 할 지를 몰랐어요..
정말 많이 울고 메리벨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장례를 하려고 인터넷을 찾아 보는데 이 굿바이펫이
정말 눈에 띄고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정말 이곳에 가서 장례를 치루면 마음 편히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가까운데 가자는 부모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굿바이펫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죠.
마지막으로 메리벨과 하룻밤 같이 보내기 위해서 자리를 깔아주고 에어컨을 틀고 자다가
12시 밖에 안됐는데 잠이 깼어요. 방 온도가 너무 더운 거예요.
얼른 에어컨을 냉방으로 돌리고 메리벨 있는 곳을 보려는데 제대로 쳐다 볼 수가 없었어요..
혹시 그새 부패하진 않은 걸까 벌레가 얼씬 거리는거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어서 차마 보지 못하고 방을 나왔어요
불안한 마음에 결국 늦은 시간에 민폐를 끼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장님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정말 친절하시게 잘 이야기 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놓였어요.
정말.. 긴 밤이 지나고 메리벨을 수건에 싸는데 밤새 눈 못감고 밤을 보낸 메리벨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메리벨을 넣은 가방을 언니가 꼭 안고 가는데 그 모습에 가슴이 또 아프고..
굿바이펫 가고 실장님이 우리 메리벨 몸 닦아 주시는 것부터 화장해주실 때까지 너무 신경쓰면서
마음을 다해서 해주셔서 메리벨 정말 무지개 다리 잘 건너간 것 같고 우리 가족 마음도 많이 편해졌어요.
헤어질때 까지 너무 신경써주시고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장님 덕분에 메리벨 축복하면서 잘 보낼 수 있었고 가족 마음도 많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메리벨 무지개 다리 건너서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믿어요. 적어도 평안하리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