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으로 무언가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덜컥 데리고 오게된 메이
얘가 왜 이러나..하며 신경 끄거나 혼냈던 때가 많았는데 점점 메이가 삶의 일부가 되면서 책도 구입하고,
다른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많이 공부했었는데...
그런 메이가 병에 걸렸단 소리에 정말이지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꾸 못해줬던 일들만 생각이 나고.. 아파하는 모습만 떠오르고..
무엇보다 자신을 자책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저는 다시한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지만
애써 담담하게 나을 수 있는 2%의 기적을 믿으며 죽을 만들어 먹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도 잠시 메이는 먹이는 죽을 거부하고, 점점 구석에만 누워있더니 휴가 마지막 날을 끝내고
새벽에 출근하게 되는 저에게 숨만 겨우 쉬면서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어 울어주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메이가 마지막임을 알고 새벽에 일어나 메이를 안아주며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가족들도 저 이상으로 메이를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메이가 위급하다는 말에 새벽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마지막 메이의 곁을 지켜 주었습니다.
메이는 여자친구가 출근한지 20여분이 지난 2013년 12월 27일 07시에 가족이 지켜봐주는 가운데 숨을 멈추었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토하면 바닥이 더러워 질까봐 화장실까지 걸어가서 토를 하고, 창피할까봐 흙으로 묻어두고..
하늘나라로 가는 덜예쁜 모습을 보이지 않기위해 메이는 필사적으로 여자친구와 눈을 마주하며 가쁜 숨을 뱉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존심 세고 착한 우리 메이.. 메이는 그렇게 엄마와 아빠가 출근한 뒤에 눈을 감았습니다.
퇴근 후 차가워진 메이를 안고 오열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메이를 아무렇게나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과 병원에 물어 알아본 곳들은 기본 가격에 수의, 관 심지어 유골함까지 옵션으로 걸어두어 슬픔으로 장사를
하는 느낌이 너무도 강했습니다. 실망한 저는 그냥 묻어주려던 차에 우연히 굿바이 펫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옵션없는 가격, 공개되어 있는 진심어린 후기들을 보고 선택한 굿바이 펫과 한실장님인데 선택에 후회가 1%도 되지 않게
해주셔서 우리 모두 마음을 잘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5월 25일에 태어나서 1년도 살지 못하고 12월 27일 복막염으로 고양이 별로 돌아간 메이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지만, 실장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메이의 명복을 빌며 슬프지만 빙긋 웃어줄 수 있는거 같습니다.
아직 뛰놀던 방에선 메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여자친구가 태어난 달에 태어나 제가 태어난 달에 고양이 별로
돌아가고, 둘이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에 메이를 하늘로 올려주게 되어 메이와의 인연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면서...
입관 전 메말라 감겨졌던 메이의 눈이 기적처럼 살짝 뜨이며 눈물이 맺힌 듯 촉촉했던 메이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추운데도 주차장에서 저희 차가 보이지 않을때 까지 지켜봐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아주 많이 힘들어 했던 가족들이였는데 실장님의 진심어린 진행과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신 따뜻한 말씀은
우리 가족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광고성 후기가 아닌 진심을 느낄 수 있는 후기들이 이곳이나 다른 인터넷 검색에도 나오는 것은
실장님의 한결같은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겁니다.
힘들게 준비하신 만큼 앞으로도 가족을 잃어 슬퍼하는 다른 가족들도 한실장님이 더 많이 품어주셨으면 합니다.
추운데 몸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메이야 고양이 별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렴!! 내가 널 기억할게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