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에 꼬미를 무지개 다리로 보낸 꼬미 오빠입니다..
꼬미를 보낸지 3일이나 되었네요...
어제는 우리 꼬미를 뿌려준 곳에 가족들끼리 다녀왔습니다...
생전에 좋아하던 맛살과 치즈를 가지구요...
우리 가족이 꼬미를 그렇게 보내고 난 뒤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에 의지해서 지낸듯 합니다...
맨정신에는 그럴 수 없었기에..
주변 사람들이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라고 했지만
저는 차마 우리 꼬미의 마지막을 차가운 곳에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실장님을 알게 되어서 우리 꼬미가 가는길 외롭지 않게 보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꼬미가 그렇게 가고 난 뒤 집에 와보니 너무 쓸쓸하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방마다 이불을 들춰보며 꼬미를 찾고 있더라구요...
비록 우리 꼬미를 가장 사랑해주시고 이뻐해주셨던 아버지가 참석을 못하셨지만
꼬미도 이해해주리라 믿고 아버지의 꿈에 나타나서 많은 사랑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언제 시간이 된다면 찾아뵙겠습니다!
p.s 낯가림 심하고 가족 밖에 몰랐던 꼬미야.. 거기서는 다른 친구들이랑 씩씩하게 지내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특히 쮸야 언니랑도 같이 잘지내고!
그게 우리 가족들이 바램이고... 비록 몸은 이곳에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같이 있다고 믿고 있을께!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