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펫 덕분에
우리아랑이 편안히 보낼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아이몸 닦여주시고...
혹여라도 다칠까
너무나 조심스럽게 아이만져주시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햇살은 어제만큼이나 눈이 부십니다...
아침까진 흐리더니
제가 우는걸 아랑이가 봤을까요...
하늘이 너무 맑아요...
나 잘있으니깐 힘내라는듯...
밝게 뛰어노는 모습 선명하게 보여주기라도 하는듯...
하늘이 참 맑아요...
추모영상을 계속 틀어놓고
모니터속에서 곧 나올듯한 아랑이 모습에
입맞추고 가만히 손을 얹져도 보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어 엉엉..울고..또 울고...
말라버릴때까지 울어버리면 좀 나을까...요
마르긴 하는걸까..요
아랑이 있을땐 시간이 좀 천천히 가주길 바랬는데...
지금은 시간이 좀 빨리 가주길 바랍니다...
제 옆에는 저만 바라보고 있는
또다른 아이들이 있기에
힘을 내야 하는데...
시간이 얼른 흘러...
조금은 무덤덤 해질때까지...
생각나면 생각하면서...
그렇게 견뎌볼려구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