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을 갖고있었지만 겉으로는 사실 아픈아이라는걸 모를만큼 14살의 딸기였어요.
14살이었지만 이빨도 깨끗했고 다리도 튼튼했고.. 치매도 없이 똘똘하고 눈도 맑았고 어디한번 다치면 회복력도 빠른.. 그리고 정말 인형보다 더 이쁜 아이었어요.. 크게 아파서 병원간적도 손에 꼽았는데 마지막이 될줄 몰랐던 그날에 갑작스럽게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기침을하던 그날 저녁밤에도 아이는 울고있는 저를 끝까지 계속 위로해주면서 저부터 살펴줬어요.. 작은 손으로 톡톡치면서 품에 파고들먼서 불안해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저를 그 작은 아이는 끝까지 저를 지켜주려했어요..
14년동안 평생 저와 떨어져본적이 없던 아이라 살고있는 곳이 24시 병원이 없어서 다른 낯선지역으로 아이를 데려가서 응급실을 찾아야했던 그 고민의 시간과.. 아이가 떨어져 있어 혹시나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어떡할지.. 결정을 내렸다가도 잠깐 잠깐 평상시에 딸기로 돌아와서 그 짧은 시간에 밤에 저랑 잠깐 걸어주며 산책도 했다가.. 병원에 가는게 맞는 선택일지 아닐지 계속 고민을 하다가 새벽에 응급실을 가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우리 아가는 결국 제품이아닌 병원에서 아이를 보냈어요.. 그래서 사실 마음이 너무 너무 무거웠어요… 우리 아이가 혹시 저를 혼자 두었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너무 미안한 감정만 들고 이상황이 믿기지않아서 울기만 하여 정신을 잡기 힘들었지만.. 그지역에서는 아이를 보내지 않고 싶었고 .. 무엇보다 낯선곳에서 혼자 끝까지 버텼을 아이를.. 조금이라도 아이를 정성껏 보살펴주는곳에서 보내고싶었어요.. 얼마전 지인분께서 잘 해주신곳이라고 알려주셨던 굿바이펫을 찾아서 연락드리고 경황이없을 저희에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면서 어떻게 아이를 정돈해야할지 말씀주셨어서 마지막 함께할수 있었던 하루가 슬픔은 있었지만 아이와 마지막 인사도 하고 준비를 할수있었어요.
장례를 시작하고 마지막에 안을수있었던 그시간이 저에겐.. 저말 너무나도 너무나도 아이를 보내고 지금 이순간에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었어요 병원에서 박스안에서 아이를 차갑게 마주할때 너무나도 안고싶었는데 행여 잘못될까봐 쓰다듬기만 했었는데 마지막 안아볼수있던 .. 마음껏 안아보고 따스한 온기를 오래오래 느끼게 시간을 주셨던 그 순간들이 저에게 너무 감사하고 아이를 품에 안았던 그 순간이 오래 남게되어서 힘들다가도 그때 기억하면서 버팀이 되고있어요..
우리 딸기 흔적들 하나하나 보여주시면서 14살에 작은 체구이지만 네다리 모두 발가락 이빨 다 튼튼하게 그대로라고 잘 키워주신거라고 말씀주셔서 그말이 저희에게 너무 큰 위로가 되었고 진행하면서도 아이가 좋은 곳 갈 수있게 진심으로 함께 배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우리아가가 혼자 쓸쓸하게 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소풍가는 아이와 또 남아있을 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해주시고 굿바이펫이 담고있는 상품으로 생각하지않는다는 이마음이 정말로 진정성있게 와닿아서 저와 같은 아이를 보내야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정말 여기가 돈을 떠나서 그냥 .. 큰 위로가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