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천둥소리가 요란하더니 밤에는 조용해서 다행이다
겁많은 내딸 천둥치면 무서워서 밤새 못잘텐데 오늘은 일찍 잠들었기를 바란다
어제 우연히 싸이트를 검색하다가 메모리얼 스톤이란걸 봤어 울애기 껴안고 있기를 잘한것같아
이별여행 다녀와서 널 수목장하려던 생각은 고쳐먹은지 오래지만 너만을위한 장식장을 만들어 너의사진과 너의체취가 묻은 옷들과 그외여러가지등등..같이 진열해놓고 매일 보려했는데
화장은 했지만 유골상태로 언제까지 깨끗하게 관리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메모리얼 스톤을 만들어 놓으면 엄마와 항상 같이다닐수 있을것같아
어떤 색깔로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쁜내딸 얼굴만큼 아름답고 신비스런 빛깔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그중 가장 눈에뛰는 스톤으로 휴대폰걸이를 만들까 해
너의 유골을넣은 목걸이는 지금하고있으니까 보석처럼 반지위에 셋팅을 할까?..
.울애기도 엄마도 결혼 안했으니까 그걸 기념하는 뜻으로...
하고싶은게 많아지네 울애기가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시 태어날것 같아서...
또다시 뜨거운 용광로에 너를 넣는다는게 엄마의욕심일까? 미안해 바다야 뭐든지 엄마마음데로해서...
근데 울애기 유골함을 엄마가 직접 안고다녀와야 하는데 엄마처지 울애기도 알지?
그래서 삼촌한테 부탁할까해 삼촌은 믿을수 있잖아 바다를 엄청 이뻐해줬잖아 그렇지?
바다가 원치 않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오늘바로 행동에 옮기지는 못했구나
며칠 엄마도 진지하게 고민해볼테니 바다가 싫으면 엄마한테 알켜줘 어떻게든...
엄마는 기다릴께
사랑하는 내강쥐 바다야 불러도 외쳐도 넌 내곁에 없네 많이많이 보고싶고 너무너무 그리워... 사랑하고 사랑한다 내딸 잘~자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