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럴려고 한것도 아닌데 거짓말처럼 49일째되는날 두번째 영면에 들었구나
네가 오늘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고 얼마나 설레이던지 밤을 꼬박새웠다
오늘길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이쁜자태 그대로구나
유독 눈에띄는 스톤이있어서 그걸로 반지하려고해
매일 손으로 쓰다듬어줄수있게 엄마손과 가장 가까운곳에 끼고다닐께
사랑하는 내강쥐 바다야~
천번만번 불러도 질리지않는 그이름 거짓말처럼 어디선가 나타날것만 같은데 주위에선 그만 잊으라하네
49일도 지났고 이젠 스톤으로 다시태어났으니 바다도 영면했을거라고...
엄마는 490.4900일이 지나도 가슴에묻은널 못잊을것 같은데...
내딸바다는 그동안 못했던거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있으면돼
나중 엄마가 널 찾아갈테니 그동안 내딸은 엄마를 잠시 잊어도돼요~
새벽마다 이곳에와서 너한테 이것저것 부탁했었지 다시는 안그럴께
이젠 편히쉬렴...너두 그동안 마음이 복잡했을텐데 모두 내려놓고 정말 내딸이 행복하게 지내길바래
엄마는 널 보내지못했기에 자주 이곳에들러서 널 추억하겠지만 네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으면해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마음은 모두다 이럴것같아(엄마가 별난건가?)
내곁에 있을때 더 잘해주지 못한게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을 후벼파는것처럼 아프다...
막내뚱이의 애교짓에 웃을수만 없는게 네가 하던행동을 그대로 하고있어서 너의 그림자를 보는것같아
집안 어느구석인들 너의 체취가 없겠냐만은 유독 널혼내키면 숨어들던 그쪽으로 시선이 가는구나
울애기랑 웃고 즐겁던 시간도 많았을텐데 그기억은 머릿속 어느구석에 숨었는지 아픈기억만 생생하다
바다는 엄마를 다 이해하지못했더라도 다접어버리고 내딸이 행복하기만을 간절히 기도할께
사랑하고 사랑한다 내강쥐 바다
내일도 무지 덥다니까 많이자야 내일 신나게 놀지 엄마는 조용히 갈께 잘~자(쉿)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