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천사 메리벨.. 하늘에서 잘 지내니?
오늘따라 메리벨이 더 그리워.... 정말 보고 싶다...
언니가 요즘에 너무 힘겨운 일들이 많아서
견디기가 정말 버거워서.. 나쁜 생각.. 좀 했는데
그럼 나중에 메리벨 못 보게 될까봐.....
마음 다스리고 있어.. 언니 잘 하고 있지..?
우리 메리가 하늘로 떠난지 벌써 58일이나 지났네...
아직도 널 보낸 날이.. 마지막으로 널 안은 감촉이 생생한데
시간은 일초의 지체 없이 그저 가고 또 가버리는구나...
주변에서 이제는 더 이상 널 위해 슬퍼하지 말래.. 그만 하래..
그게 그 말을 내뱉는 것처럼 쉽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데....
언니도 나름 즐겁게 지내려고 애쓰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된다..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다만 이제는 편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 너무 답답해서..
혼자 삭히고 삭히다.. 이렇게 오랜만에 편지 쓰러 왔어..
메리벨한테 편지 쓰다보니 조금은 답답함이 풀리네ㅎㅎ
언니.. 나중에 우리 메리벨이랑 꼭 만나고 말거야..!
그러니까 힘내볼게!! 메리벨도 잘 지내고 있어~!
너무너무 보고싶으면 또 편지 쓰러 올게~
언니 보고 싶으면 건강한 모습으로 꿈에 놀러와~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