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여운 아가 티베트.. 너를 보내주고 놔 줘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난 그게 너무 힘들어서..
계속 우리 아가가 있는 것 같고..
또 죽음을 앞 두었을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우리 아가 낯가림도 심하고 너무 착한데..
혼자 갈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가서도 구석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이 아닌지..
좋은 곳에 갔는지..
너무 보고 싶고 걱정되서 마음이 애리다 못해 찢어진다.
못해 준 것만 생각나고 내가 병원에만 재대로 빨리 갔으면 살지 않았을까?
아니면 마지막 병원에 간게 너에게 스트레스라서 더 빨리 간게 아닐까?
정말 많은 생각과 죄책감만 들어..
아가..너무 보고 싶다.
우리 아가 착해서 내가 아픈 너에게 매일 15살까지만 살어달라고 얘기해서 그 아픈데도 살겠다고 버티는 너를 보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만나자고..우리는 꼭 다시 만날 거라고..
그러니 그만 힘들어 하라고 하니 숨이 편해지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었지..
우리 아가 아픈데 미련스럽게 잡고 있는게 나였고 넌 착해서 못 떠났었고..
약속대로 꼭 다시 만나자.. 꼭~
그리고 그것도 약속대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오늘까지만 슬퍼할께..
아가..베트야~너무 너무 보고싶다.
이 글을 쓰는데도 눈물이 나고 바보같은 이 누나는 너를 아직 못 보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