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오늘 아빠품에 안겨 경포대 바다보니 좋았니 아빠가 바다구경 시켜준다 약속하고 가보지 못하고 가게돼서 슬프구나 파도가 치면 바다로 뛰어들고 끝없이 앙앙 거렸는데 그모습이 눈에 선하단다 또다음에 유골함들고라도 또 구경가자 아빠가 해줄수 잇는건 다해주고싶은데 해줄수있는게 없구나 품속에 똘이사진넣고 산책하고 혹시나 먹을수 있으려나 똘이가 좋아하는 간식과 물은 한동안 계속 놓아 들거란다 아들이 옆에 없은지가 20일이 되었구나 아들도 적응 잘하고 친구랑도 잘보내고 행복하게 지내길 아빠는 빌고 또 빌고 있단다 사랑하는 내아들아 돌이켜보면 시간은 금방간다 떨어져 있는 시간도 금방가겠지 훗날 만날때까지 아빠도 참고 견뎌보련다 똘이도 잘견뎌 아빠가 꼭 달려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꿈에라도 한번 와주렴 수고 아빠가 자주 편지할께 사랑해
사랑하는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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