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아 15년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
처음 너를 데려올때 아빠랑 나는 많은 강아지들 중에 밤톨이 너 밖에 보이질 않아서 더 고민할것도 없이 데려왔지.
그날 밤에 이름도 밤톨같이 생겨서 밤톨이라 지어줬고~
너랑 재밌는 추억 참 많았는데~
여행도 같이 다니고 캠핑장도 같이 다니고 부산에도 같이가고 계곡에도 같이 가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지ㅎㅎ
그러다 산책을 가면 너는 항상 우리를 앞질러 가며 뛰어갔지만, 3~4년 전 어느 순간부터 아주 느린 발걸음으로 한참뒤에서 우리를 힘겹게 따라오는 모습을 보며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웠어ㅠ
그래도 웃으면서 잘 따라와주고 힘내는 모습 보여주니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그동안 산책도 많이 시켜줄걸 후회돼.
간식도 많이 못사줘서 미안하고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해~
그 곳에서는 아프지말고 공탄이랑 걱정없이 맘껏 뛰어놀고 맛있는거 먹길바래!
가끔씩 우리 가족 생각도 한번씩 해주고!
너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였어.
그동안 같이 지내온건 행복이였고.
너무너무 슬프지만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자ㅎㅎ
안녕 밤톨아 잘 지내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