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보내주고 이제 묻어주려고 맘 단단히 먹었는데 기차에서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덤덤해진 일상 속에서도 문뜩 떠오르면 가슴이 너무 아파!
잘 보내주고 웃으면서 보내줘야하는데 … 콩아~~
콩이가 마성의 고양이 인가봐~ 내 첫고앵이~ 히히
내일 큰 나무 밑에 묻어주러 가는데 밤에 잠이안와서 편지써본다 ㅎㅎ
왜 자꾸 아팠던 기억만 나서 왜이리 힘든지… 진짜 대견했다 우리 콩이. 고생했어 너무너무 대단해 다 잊고 행복했던 기억만 갖고가라…
이제 아픔은 잊고 뛰어놀겠지~ 잘 지내고 잊어 꼭 잊지말고 다시 만나자.
첫 고양이라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 부족했던거 같어 너무 미안해 다시 만나면 더 잘해줄텐데…
잘 살겠다고 얘기해놓고 또 이렇게 우는거 보면 누나 혼나야겠다 그치…
누나 앞으로 꿋꿋히 잘 살아갈려하니 잘 지켜봐주라 한번씩 떠오르면 이제 웃을게 울지않고.
콩이도 잘 지내고 있오. 누나 내일 좋은곳에 묻어줄게
콩이 나에게 많은 행복을 줘서 고마워 . 너무너무 사랑해
다시 또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