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에서 오신 정다영님의 가족. 강아지 몽이의 추모 갤러리입니다.
굿바이펫

굿바이펫

정다영
몽아.. 아직 엄마는 널보낼준비가안됐나봐.. 보내야된다고 마음먹고 또마음먹고.. 또 마음먹었는데도.. 아직은 널 보내줄수가없나봐.. 엄마어떡하지..? 우리몽이가 엄마안아주질않아서..잠도못자... 우리 몽이 엄마목에 기대자고...엄마는 몽이 살에 코대고자고... 7년이란시간동안 우리 그렇게 살았잖아... 엄마는 준비도못했는데.. 몽이 그렇게가서... 엄마 너무힘들어.. 몽아.. 엄마가 매일매일 꿈꾸는거알지? 그러니까.. 몽이가 엄마잘때.. 꿈에 매일매일와주면안될까.. 자고 눈떴을때.. 몽이가없단 현실이 너무 미치게힘드니까.... 꿈에라도..매일와주면.. 엄마가 살수있을거같은데... 미안해 몽아... 쿨한엄마하겠다해놓고.. 이렇게 또 바보같이굴어서.. 너무사랑해서그래... 정말 나보다 더사랑했어..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꺼고.. 몽이가 엄마자식으로 태어나려고 먼저갔나싶기도하고.. 엄마가 빨리 아기가져야겠다.. 몽이가 엄마자식으로 오려고 기다리고있을지도모르니까 ㅎㅎ 그게아니라면.. 조금만 기다려~ 엄마 하늘나라가면 마중나와서.. 꼭안고..같이자고..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 ㅎㅎ 사랑해 몽아... 사랑해... 사랑해몽아.... 사랑해.. 그리고... 몽이 추모갤러리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영
몽아 오늘 다롱이랑 부석이 병원에 다녀왔어.. 우리몽이도.. 진작엄마가 병원데려갔으면 이렇게되진않았을텐데.. 미안해 몽아.. 엄마 정신차리게해줘서..고마워.. 그리고 오늘 엄마 밥먹었어.. 다롱이랑 부석이 병원데려가는데 숨이 턱까지차고 어지러워서.. 이러다 쓰러질가봐.. 먹었어.. 이해해줄꺼지..? 엄마가 힘을내야 남은아이들을 지켜주잖아..이해해줘.. 몽아.. 내가 평생 마음의 짐으로 살아가야하는.. 내 죄.. 엄마가 항상.. 곱씹고 곱씹고.. 몽이한테 미안해하며.. 남은아이들잘챙기며 살께... 그러니까 엄마 너무 미워하지말고.. 미우면 꿈에와서 엄마 많이물어 ~ 엄마가 막 물려줄께 알았지? 사랑하는 몽아~ 오늘 더운데.. 물많이먹고..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뛰어놀고.. 건강하게 잘지내... 엄마 또올께.. 사랑한다..내아들..
정다영
몽아 잘잤어? 어제 저녁에 바람이되게 많이불더니 오늘은 날씨가 되게 화창하네.. 이런날 몽이랑 산책가면좋을텐데.. 몽이가 있는곳은 항상 화창하고 따뜻하겠지? 친구들은 많이만났어? 몽이가 친구들도 많이만나고 몽이낳아준 엄마아빠도 하늘에있다면 같이만나서.. 신나게 뛰어놀면좋겠다.. 몽아~ 다롱이가 요즘 엄마한테 많이안겨준다.. 몽이자리 채워주려는것마냥.. 물론 몽이만큼은 안되지만... 그마음이 이뻐서.. 너무 고마워하고있어.. 몽아.. 엄마 잘지내니까 걱정안해도돼~ 알았지? 사랑해 몽아..사랑한다~
정다영
몽아~ 오늘 엄마 푹잤다.. 꿈도 꾸고.. 친구들만나서 카페가서 도넛먹는꿈꿨어.. 몽이가 나왔으면좋았을텐데.. 몽아 엄마있잖아, 낮엔 이것저것 바쁘게보내.. 몽이생각덜하려고.. 이해해줄꺼지..? 밤엔.. 다시 죽을것같이 힘들어지는데.... 해가뜨면 그나마 버텨.. 많이좋아져서 다행이지..? 이제 밥도 잘챙겨먹고있어.. 오늘날씨 너~무덥다.. 몽이 더운거 되게싫어하는데.. 토끼랑, 다롱이랑, 찌룽이랑, 부석이는 더워서그런지.. 다 이불위에 널부러져있다..ㅎ 우리몽이는 더워도 엄마다리위에 항상있는데... 그치? 몽이흔적을.. 조금씩 치워야하는데.. 힘이드네... 몽이를 잊으려는게아니고.. 아직 몽이이름 몽이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꺼같아서..조금은.. 몽이생각덜하는방법을 더 찾아보려해.. 그러니..엄마 조금만 이해해줘.. 보고싶다....우리아들..
정다영
몽아.. 정말 미안해.. 엄마가 어제.. 이것저것알아보다가.. 몽이 병명을 알게됐네.. 심장병.. 그리고... 몽이가 죽은게아니라..단지 호흡곤란이왔던거였단것도 알게됐어.. 멍청한 엄마는 그것두모르고.. 몽이가 살고싶어 몸부림치고 10분넘게 헐떡이는데도.. 심폐소생술한번 안해주고..그냥 보고만있었네.. 참 바보같고 엄마가 저주스럽다... 우리몽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가기싫었을까.. 얼마나 살고싶었을까.. 정말.. 날 용서할수가없다.... 폐수종으로 물이차서 호흡곤란이왔던너를.. 왜 살릴생각을못했을까.. 왜 너를 그냥 보냈을까.. 다른사람들은 심폐소생하고 한다던데.. 왜 엄마는 그 쉬운것하나 시도해보지도않고 너를 포기했을까.. 말론 사랑한다 내새끼다 너밖에없다 너없으면 못산다해놓고.. 결국 입에흐르는 핏물보고 놀라서 그냥 널 지켜보기만했나보다.. 이런멍청한엄마밑에서 얼마나 힘들었니... 정말 너무미안하고미안해서... 할말이없다.... 미안하다... 가기싫었을텐데.. 살고싶었을텐데.... 이렇게 죽을아이가아닌데.. 내가 널 죽도록 방치하고.. 살고자하는 네손을 놓아버렸다.. 내가 너를 죽였다.... 난 슬퍼할자격도 울자격도없다.. 내가 죽였으니까... 미안하다...미안하다.......... 엄마용서하지마.. 나도 날 용서하지못할것같다....
정다영
미안해..사랑해..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