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내사랑 꽁치의 명복을 빕니다.
굿바이펫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내사랑 꽁치의 명복을 빕니다.
꽁치맘
꽁치야.... 꽁치야... 꽁치야... 우리 아들 거기서 뭐해? 친구들 많이 사겼어? 오늘 뭐했어? 밥은 먹었니? 엄마가... 널 보내고 온 이후, 이곳에서 널 보는게 두렵더라... 지금도 사무치게 그리운데 널 보면 또 울까봐... 우리 아가, 너무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서 엄마가 요즘 정신 나간거 같아. 요즘 넋놓고 길을 걷다 2시간씩 3시간씩 걷고 있더라. 꽁치야...엄마 어쩌니... 꽁치 네 물건 다 정리하다 몇가지는 남겨뒀어. 네가 먹다 남긴 뼈다귀 개껌, 네가 물고 뜯던 루프, 같이 놀아달라고 가지고 오던 테니스 공, 네 목걸이, 네 방석... 널 너무 만지고 싶어. 밥을 먹다 문득 네가 밥냄새 맡고 옆에 온 거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다 네 부재를 깨닫고 미친듯이 그리워서 네가 떨어뜨린 털이 없나 바닥을 쓸었어. 꽁치는 엄마 보고싶지 않아? 엄마 미워? 엄마는 꿈에서라도 너가 보고 싶어서 자기전에 네 생각 많이 하는데... 엄마가 원망스러워서 꿈에도 안나타주는 거니? 오늘은 제발 꿈에서라도 만났으면 좋겠어. 꽁치야... 사랑해. 너무 많이 우리 아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