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떤 말로 감사표현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가족같은 아이를 보내기 위해 장례절차를 알아본 다는 그 사실 자체가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고
그러고 있는 제 모습이 정말 스스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차가워진 누리를 품에 안고 제천까지 가는 길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누리를 데려가는 미안함과 불안감
머리속에 많은 생각들이 들며 도착을 했습니다.
누리를 보낼 준비를 하면서 시간시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제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들까지
더 많이 생각하게 되어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실장님 말씀대로 벗어놓고 간 옷이다 생각하니 내 자식 이런 모습으로 변했구나 하며 우는 마음은 많이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비록 아직은 많이 슬프고 또 울지 않겠다 말할 수 없지만 어제 들은 좋은 말씀들 잘 기억하며 누리를 잘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써 놓고 온 누리 메세지를 찍어 오지 못해서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하려 하는데 그때는 조금더 웃는 얼굴로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정중한 마음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