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하늘이가 천사가 되어 먼저가신 아빠의 품으로 안겼을거라 믿습니다. 하늘이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최대한 슬프게 하지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갔어요.
14살에 암수술을 하고도 다들 6개월을 예상하셨지만, 우리하늘이는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서 즐겁게 살아줬고,
최근 발작으로 악화되면서..무지개다리 건너기 전날까지도 평소처럼 영양제까지 다 잘 받아 먹어줬습니다.
더이상 발작 하지 말라는 것도, 곡기끊지 말고 잘먹고 가야한다는 것도
토하거나 많이 괴로워하다 의사선생님께 마지막을 맡기게 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도..
자다가 가는게 호상이라지만, 그래도 언니와 엄마한테 인사하고 가달라고 한것까지...
하늘이에게 감사해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모든걸 다 해주고 갔습니다. 하늘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쩜 그렇게 마지막까지 우리를 배려한건지...
그 작은 아이가 너무 대견하고 고맙고 정말 천사가 아니었나 싶을정도 입니다.
사실...아직도 믿겨지지가 않고 방에서 거실로 나가면 잠꾸러기였던 하늘이가 예쁘게 자고 있을거 같아요.
실감이 너무 안납니다. 하지만 이 조차 제가 극복해야하고 제가 행복하길 바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하늘이에게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제가 하늘이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장님의 엄중하고 따뜻한 배려로 하늘이를 아름답게 하늘로 보내줄수 있었던거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분과 하늘이를 보내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해주신 말씀 하나 하나 잊지않고 하늘이를 다시 만나는 날까지 기억하고 사랑하고 그리워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실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