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오후10시경 친형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무척이나 다급한 목소리로 구슬이가
무지개다리를건넜다고...순간 온몸에 힘이풀리고 왜 왜 왜라고만 소리쳤습니다...형이 말했습니다 10분정도 된거같다고.
나는 코에 바람도 넣어보고 심장이 다시뛰게 주물러보라고 계속 같은 말만 했습니다..전화가 끈어지고...바닥을 뒹그르며 미친듯이 울었습니다..내새끼 내딸
안돼 가지마 하면서..업무차 춘천으로 출장중이어서 어머니와있었는데 어머니가 미국여행차 형네집에 맏겨두려
서울방문해서 얼마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습니다..형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어떻게 해줄까?
저는 형주소 찍어줘 데리러 간다고 말을하니 지금 니 상황에 운전하면 안될거 같다고 춘천숙소로 구슬이를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2시간후 어머니와 형 그리고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구슬이가 나에게 왔습니다..
구슬이가 제일 좋아하던 담요 위에 눈도 감지 못한체 형차에
누워있었다 나는 바로 구슬이를 안고 울기만 했습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지 얼마안되서 체변이 나왔는데
그런거는 나에게 아무렇지 않았다 그저 다시한번 나를보고 꼬리를 흔들어줬으면 하는 맘으로 일어나 일어나 내딸 구슬아 이말만 되세겼습니다.
그렇게 숙소 앞에서 약 10분정도 있다가 어머니와 형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헤어진후에 구슬이를 몰래 숙소에 데려와 씻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네네 구슬이를 안고 눈물만 흘렸다..그렇게 새벽네
울다 구슬이를 안고 잠이들었습니다.아침에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하루 같이 보냈으면 이제 보내주라고..
대답은 네...그런데 난 그러지 못하고 다시 구슬이를 안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그렇게 주말내내 울다보니 어느덧 출근시간이 되었습니다 구슬이를 보내줘야 하는데 개인사정으로 통장압류및 이것저것 상황이 않좋았습니다 주머니엔 단돈 20얼마.. 정말이지 저는
잔인하게도 구슬이를 제일좋아하던 담요에 감싸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출근길에 그렇게 구슬이를 버렸습니다...그렇게 출근을해서 일을 시작하는데 구슬이 생각에 일이 전혀되질 않았다 이렇게 보내면 평생 후회로 남을거 같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펫나인 이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사정을 이야기 하고 1주일뒤에 급여가 들어오니 그때 장례를 치루겠다고 일단 임시안치를 알아보았습니다 임시안치 가능하다는 말을듣고 미친듯이
구슬이를 버렸던 그곳으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그자리에 구슬이가 있었고 다시 구슬이를 안고 미안하다며 울었다 그렇게 제천 굿바이펫이라는 곳으로 출발했습니다..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장례지도사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의 사정을 알고 굿바이펫 담당실장님이 임시안치 말고
상황에 맞게 바로 장례를 치뤄주시겠다 하셨다고 그말을듣고 고마움에 눈물만 계속흘러내렸습니다.그렇게 제천으로 1시간 30분정도
구슬이를 안고 운전해서 어느덧 제천 굿바이펫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실장님이 나오셔서 구슬이를 안고 들어가서 장례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실장님께서 처음 임시안치 이유를 들었다며 사랑하는 아이를 구지 차가운곳에 두려냐고 이렇게 좋은날씨에 소풍갈수 제 상황에 맞게 진행해주시겠다고 그말을 듣는순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말을 전하고 또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장례식은 구슬이를 떠나보낸 슬픔과 아픔을 이해해주시고 아주 편안한모습으로 떠날수 있게
모든절차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제 딸 구슬이 실장님 말씀대로
저 위에서 아프지 않고 잘 뛰어놀고 있을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따뜻한 말한마디 행동과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