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이!!!! 거기서 건강하게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지?
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간지 벌써 1년이 되었구나.
돌이켜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이토록 짧았었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구나.
마음아!!! 우리 마음이!!! 너무너무 보고싶구나!!!!
작년 이맘때 차갑게 식은 너를 부둥켜 안고 이곳을 찾았을때
엄마와 아빠는 정말이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슬폈단다.
특히 엄마는 갑자기 떠나간 너의 부재를 쉽게 인정하지 못할만큼 깊은 상심에 빠졌었지.
그런데 정말로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르게 "하루"가 우리집으로 오게 되었고
엄마는 네가 정말 돌아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단다.
그러나 그 어떤 아이도 너의 존재를 대신할수는 없겠지.....
마음아!! 네가 떠나간지 벌써 1년이라니....
그만큼 우리가 다시 만날날이 가까워진다는 의미에서 좋은쪽으로 생각해야 될까?
아빠은 어제 퇴근길에 국화꽃 6송이를 사들고 집에 들어가
너의 사진옆에 놓아두었단다.
엄마는 요새 이것저것 하는것이 많아 바빠서 그랬는지 네가 떠난 날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가
아빠가 사들고 온 국화꽃을 보면서 그제서야 네가 떠난날인줄 알더구나.
어찌보면 차라리 잘된일일테지
마음아!! 마음아!! 마음아!!!
그냥 네 이름만 자꾸 불러보게 되는 그런날이구나.
그곳에서 너무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서 노느라 너무 바빠서
엄마 아빠 꿈속에 한번도 안나와주는구나
마음아~~~
그곳에서 건강하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으렴
우리 가족 금방 다시 만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