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내딸 바다야
어제 엄마가 한번더 거짓말을 할걸 그랬나봐
할아버지의 용태가 많이 걱정스럽구나
밤새 네생각에 잠못드시고 울먹이셨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엉뚱한소리에 평소 안하시던 행동까지 많이 당황스럽다
엄마는 울애기가 할아버지보다 먼저 내곁을 떠날거라곤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나중 엄마에게도 자유로운 시간이 허락할때면 예전처럼 동생들과 함께 차타고 드라이브도 가고 매일 산책도하고 여행도 다녀야지 생각했었는데...
울애기랑 하고싶은게 많았었는데 나중 그런날이 오더라도 너의 빈자리는 클것 같구나
너랑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 그리고 그리움에 마음 한곳이 베인듯 아플것 같아
별이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데로 이쁜얼굴만큼 영롱하고 찬란하게 반짝이는 별이 되었니? 아님 친구들이랑 노느라고 높은곳에 오르는걸 잊어버리고 뛰어놀고 있다면 엄마는 더 바랄게 없어...울애기가 행복하기를 아프지 않기만을 바래
오늘 웅진코디가 왔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너의 이름을 부르더구나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디선가 네가 나올것만 같은데 네가 이곳에 없음을 알릴때마다 다잡으려하는 마음도 무너져내린다
이쁜 내강쥐 바다야
아직도... 오늘도 너의추모영상을 보면 눈물이 흘러 이쁜내딸 얼굴조차 제대로 못보네
너를아는 사람들은 엄마의 딸로 태어났기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서 잘살다 갔다고 하지만 아직내겐 너에게 주지못한 사랑이 남아서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사랑한다 내딸 보고싶다...
네가 어디에있든 그곳이 천국같은 곳이기를 기도해 제발 아프지말고...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