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실장님.
잘지내시죠? ㅎ
사랑이 보낸지 벌써 두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어요....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네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ㅠㅠ
그날 밤12시도 넘은시간에 전화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친절하고 감사하게 위로해 주시고
장례까지 잘 치뤄주시고 우리 사랑이 명복도 빌어주시고..... 참 감사했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것 같아
이렇게 글 남겨요..
사실 오전에 차량 내부를 정리하다가 발견된 화장증명서를 보고
또 신나게... 한참을 울었거든요.......
봉투에 씌여있는 굿바이펫...
저는 왜.. 굿바이가 안될까요... ㅠㅠ
아직도 집에 들어가면 사랑이가 꼬리를 흔들며 마중나올것만 같은데..
사랑이는 거기 없네요....
실장님께서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사랑이.. 제 책꽂이 저랑 눈높이가 딱 맞는 위치에 잘 올려두었어요.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까지 입었던 옷으로 잘 덮어 두었답니다 ㅎ
아 뭔가 주저리 주저리.. 이러려고 한건 아닌데
쓰는 중에도 눈물이 앞을 가려서 감사한 마음이 제대로 표현되질 않아요.. ㅎ
우리 사랑이 그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겠죠..? ㅎㅎ
아. 마당에 있떤 예쁜이들도 잘 있나 궁금하네요 ㅎㅎㅎ
인사성 바르던 녀석들.. ㅎㅎ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부탁드려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