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이 보낸 지도 4일이 지났네요..
11월 1일 오공이가 무지개 다리로 가고 2일날 굿바이펫을 통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병원을 통해 알게 됐고, 바로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어머니께서 먼저 연락을 하셨는데,
하나 하나 세세히 답변해주셔서 좋았어요, 그 당시 어머니도 저도 경황이 없어서... 너무 슬픈나머지 ㅠ
전화하다가 울컥했지만 차분한 실장님 목소리 듣고 다시 차근차근히 들었어요. 밤늦게 전화 했지만,
친절하게 해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받았답니다.
차가운 우리 애기를 품에 안고 운구차량을 통해서
굿바이펫으로 갔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단 크진 않았지만 따뜻했습니다. 실장님이 저와 오공이를
반겨주시고 저는 오공이 바로 앞서 무지개 다리 건너는 애기 기다려야 했습니다. 계속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실장님이였지만, 저는 오공이를 조금이나마 더안고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계속 나서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내고.. 안락사 때문에..계속 자책하고 있었는데,
실장님께서 그 결정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위로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게 큰 힘이 돼어
오공이가 무지개 다리 건널 땐 좋은 모습으로 떠나 보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17년간 함께 한 오공이 굿바이펫과 함께 잘 떠나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실장님의 진심 가득한 말씀들 아직도 머리 속에 맴돌고 있네요. 아직도 옆이 허전하고 그립지만,
슬퍼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 보다는 좋은 모습 보이며 우리 공이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현재 잘 생활하고 있어요~ 26년 인생 살아가면서 후기글 남긴 건 처음이네요...
저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오공이 보고 싶을 때 편지 쓰러 와야겠어요~
항상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소중한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 잘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랄게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