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편지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내는 편지
하지 못한 말, 보고 싶은 마음을 아이에게 남겨 주세요.
무지개편지
하지 못한 말, 보고 싶은 마음을 아이에게 남겨 주세요.
오늘은 너의 등록증을 꺼내 한참을 만져보았어 바다야~ 이것마저 없다면 네가 이세상에 다녀간걸 많은사람들은 모르겠지 하지만 엄마에게는 등록증을 반납하고 말소신청을 하고나면 정말 너를 보내는것같아 하루만더...하며 미루게되는구나 등록증발급을 위해 집을나간것이 동생들과의…
바다엄마 공은숙
마리야~마리야~ 엄만 지금 아무것도 할수 없단다.내일모레가 말일이라 여기저기 전화도 해야하고 제일 바쁠때인데도 아무것도 하고싶지도 않고 먹어도 맛을 모르고 잠을 자고 싶어도 잘수가 없단다..널 잃은 상심이 이렇게 클줄은 엄마도 몰랐어..
장미남
마리야~마리야~ 지금쯤 무지개다리를 건너 아프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고 넌 활짝 웃고 있겠지?
마리엄마
사랑하는 내딸 너없는 35일째 날이구나 어느덧 한달이 지났어도 실감한건 며칠되지 않는구나 엄마의 욕심으로 내딸은 내곁을 떠나서도 자유롭지 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마음으로는 널 놓아줘야지 하면서도 진심이 아닌가보다...
바다엄마 공은숙
오늘따라 유난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구나 나에 예쁜예삐는 이런 엄마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권혁존
펑순아... 처음 간곳은 어떠니? 무지개 다리는 잘 건넜니? 황순이도 만났니?? 우리 펑순이 이젠 안아프지?? 펑순아.. 엄마 아빠 너 많이 보고싶지만 너 이제 아프지 않을꺼니까 그걸로 위안 삼고있어. 칸이랑 핑핑이랑 뚱이도 너 보고싶은가봐...
펑순이 엄마
어제는 너의 영상만 몇십번 봤어 매일 울어도 눈물은 마르지 않네 엄마가 사는아파트에서 어제 인터넷공사를 하는탓에 울애기한테 못왔어 이렇게 너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글이라도 쓰고있으면 때로는 행복했던 기억들로 인해서 미소지을때도 있지만 오직 너의사진속 모습만 쳐다보고…
바다엄마 공은숙
오늘 동생들은 약먹었는데 울애기있는 곳에는 모기같은건 없으니 안먹어도 될꺼야 바다는 약도 잘먹고 주사도 아무소리없이 잘맞았는데... 등록하러 갔을때 수의사님이 바다한테 칭찬했잖아 칩넣는 바늘이 주사바늘보다 커서 아플꺼라 했는데 정말 얌전하다고...
바다엄마 공은숙
가끔 엄마생각하니? 언젠가는 널 보내줘야 하지만 마음으로 널 보낼자신이 없구나 엄마가 너의 유골함을 손으로 쓰다듬고 품에안아보는게 전부이지만 위로가 돼 너랑 여행다녀와서 좋은곳에 수목장하려고 자리까지 봐뒀지만 아마도 영원히 내곁에 두려해 허공에 말하는거 보다는…
바다엄마 공은숙
아가 엄마야 매일같이 너의 이름을 부른단다 우리아가 딩구! 어디쯤 갔니? 잘 가고 있는거니? 행여나 엄마아빠 안보인다고 앉아서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있진 않을까 걱정이야 아빠랑 숨바꼭질 하는줄 알고 킁킁대며 아빠를 찾고 있진 않을까..
이아영
아가~내딸 내강쥐 바다야 다른날보다 빨리 어둠이 내렸네 엄마의 기분이 지금의 날씨처럼 무겁고 어둡구나 너의 추모영상을 보면서 펑펑 울고있다 이렇게 이쁘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를 나에게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해 한편 너무빨리 데려가셔서 마음이 아프구나...
바다엄마 공은숙
엄마가있는 곳에는 하늘이 열린곳이있나봐? 순식간에 쏟아지고는 아무일 없다는듯 풀벌레소리만 가득하구나 울애기 지내는곳에도 비가오는지 궁금하네?
바다엄마 공은숙
모두 463건 · 34 / 39쪽